▲ (사진: 변진호 기자)

[내외신문=변진호 기자] 제19대 대선이 최종투표율 77.23%를 기록한 채 긴 대장정을 마감한다.

이번 5월 9일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는 전국 유권자 수 4247만 9710명이며 이 중 3280만 8377명이 투표해 최종투표율 77.23%를 기록했다.

이 중 거소·선상·재외국민·사전투표자는 1147만 1732명으로 26.1%를 차지한다.

최종투표율 77.23%는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총 7번의 선거 중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 제13대 대선 89.2%, 2위 제14대 대선 81.9%, 3위 제15대 대선 80.7%)

또 지난 16·17·18대 대선보다 높은 투표율로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수치다.

애초 높은 사전 투표율과 평소보다 두 시간 길어진 투표시간을 고려해 80% 이상의 전국 투표율이 나올 것이란 예상이 나왔으나, 그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하며 투표는 마감됐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82.04%를 기록해 제일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최저 투표율은 72.31%를 기록한 제주특별자치도다.

한편 부산은 최종투표율 76.66%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보다 0.57% 못 미쳤다.

부산시 내 지역별로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구(군)는 78.92%를 기록한 동래구로 이와는 반대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구(군은) 70.72%를 기록한 중구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대통령 당선 윤곽은 다음날인 10일 새벽 2~3시쯤 돼서 개표가 7~80% 정도 완료되면 드러날 것으로 예측하고 새벽 5~6시쯤에 개표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