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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임기동안 정체성과 원칙 지키려 노력했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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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임기동안 정체성과 원칙 지키려 노력했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5/11 [08:26]

박지원,"임기동안 정체성과 원칙 지키려 노력했다"

김봉화 | 입력 : 2011/05/11 [08:26]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고 소개하며 자신의 임기동안 정체성과 원칙을 지켜낸 성과로 세 가지를 꼽았다.집시법 개정,북한 인권법,세종시 법을 강조하며 지나온 시간을 설명했다.10일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전현희 원내 대변인과 지난 소희를 밝히고 있다.

그는 "집시법 개악을 막아 1500여명의 '촛불시민'들을 전과자로 만들지 않았고 때론 험한 인신공격을 당하면서도 북한 인권법을 저지한 것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소수 야당으로 표결을 통해 세종시를 지켜낸 것도 뿌듯한 일"이라고 말하며 지난 성과를 설명했다.

오는 13일 원내대표에서 물러나는 박 원내대표는 실제 당 안팎에서 의원들을 이끌며 민주당의 '야성'을 회복시켰다는 평가가 많다.

그는 상임위 위원들을 '닦달해' 일하는 분위기로 만들었고 김태호 총리 후보자 청문회에는 정보력을 총 동원해 국정 주도권을 확보하기도 했다.그러나 박 원내대표는 "예산안을 3년째 날치기 당한 부분은 가슴 아프고 아쉬운 점"이라고 평가했다.

퇴임 직전 불거진 한-EU FTA 비준 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협상 과정에서 야 4당 합의및 정책연합을 완전하게 지켜내지 못한 것은 죄송하다"고 말하며 야 4당 정책 연합에 대한 잘못을 시인했다.

당 내부에서 박 원내대표가 "지나치게 앞서가며 독주한다"는 비판이 종종 나왔다.지난 2월에도 영수회담을 전제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해 손학규 대표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그러나 그는 원내대표로 취임해 민주당 비대위를 맡아 새 대표가 들어설때까지 민주당을 독려하고 이끈 장본인임에는 틀림이 없다.

오는 10월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나오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난 아무런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는데 기자들이 그렇게 쓰는데 언론 중재위에 제소를 할 수도 없는 처지"라며 당 대표로 나설뜻을 부정하지 않았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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