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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한국당 의원직 총사퇴 비난 “고위공직자 비리 옹호해야 하냐”: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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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한국당 의원직 총사퇴 비난 “고위공직자 비리 옹호해야 하냐”

“저도 이번에 통과된 법 안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 있다고 보지만 한국당이 장외 투쟁을 하지 않고 한꺼번에 들어와서 함께 숙의를 하고 논의를 했다고 하면 보다 좋은 법이 탄생됐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

서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20/01/01 [15:14]

박지원 의원, 한국당 의원직 총사퇴 비난 “고위공직자 비리 옹호해야 하냐”

“저도 이번에 통과된 법 안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 있다고 보지만 한국당이 장외 투쟁을 하지 않고 한꺼번에 들어와서 함께 숙의를 하고 논의를 했다고 하면 보다 좋은 법이 탄생됐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

서동우 기자 | 입력 : 2020/01/01 [15:14]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인터뷰에서

 

그리고 이러한 것으로 의원직 사퇴를 왜 하냐. 그러면 고위공직자 비리를 옹호해야 하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 통과된 공수처법에 문제가 있다고 저도 본다면서 다만 한국당이 장외투쟁을 하지 않고 들어와 함께 숙의하고 논의했다면 보다 더 좋은 법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박 의원은 공수처 법의 통과에 대해 고위공직자의 비리가 척결돼 투명한 대한민국으로 성큼

걸어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뼈저리게 경험한 것이 친인척 비리로 인해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이 불행한 역사를 반복해온 것이라며 공수처 설치는 고() 김대중 대통령부터 노력한 것이고, 제가 체험한 국가적 불행을 고쳐나가기 위해서라도 공수처법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표를 점검하는 등 여러 노력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박지원 의원은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공수처 통과에 대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공수처에 대해 역대 대통령들이 공수처 신설을 약속해놓고 자기 발등 찍으니까 못한 거였다문재인 대통령은 자기 발등 찍어라. 그래서 내 측근이건 내 친인척이건 모두 해라. 엄격하게 말해 보면 한국당의 해당자들은 102명인가요, 한국당 국회의원. 거기밖에 없어요. 나머지는 전부 집권여당 사람들이에요. 그리고 특히 대통령 친인척들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윤석열 총장과 관련해 언급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총장이 잘하건 못하건 그것이 문제가 아니고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을 해놓자는 거다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이다고 공수처에 대해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996년 참여연대 사무처장 시절 공수처 설치 내용을 담은 부패방지법안을 청원한 내용을 언급하며 “23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심장이 터질 듯이 기쁘다처음 이 법안을 청원하던 그때 그 마음으로 돌아간 것만 같다며 공수처의 국회 통과에 대해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시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이 권력의 흉기가 아니라 온전히 국민의 무기가 될 수 있도록 정의를 위한 시간에 함께 힘을 보태야 한다언제나 그렇듯 국민은 반드시 이긴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러나 기쁜 마음 한편엔 씁쓸함이 남는다공수처 설치법안이 통과되는 그 순간까지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우리사회 기득권이 보여준 모습은 지난 수 십년간 보아왔던 그 모습과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공수처법은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합의안으로 표결에 부쳐져 재석 177명 가운데 찬성 160, 반대 14, 기권 3명으로 가결됐다.

 

전날 민주당은 공수처 설치법 수정안에 전원(129)이 투표했으며 기권한 금 의원을 제외하고 이해찬 대표 등 나머지 128명은 공수처에 찬성했다. 공수처법에 찬성으로 돌아선 주승용 의원은 다행스럽게도 4+1 협의체가 독소조항이라고 지적했던 부분을 수정해서 후속 합의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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