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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국노총에 러브콜 "노동계가 야권통합에 나서달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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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국노총에 러브콜 "노동계가 야권통합에 나서달라"

김봉화 | 기사입력 2011/11/07 [19:21]

손학규 한국노총에 러브콜 "노동계가 야권통합에 나서달라"

김봉화 | 입력 : 2011/11/07 [19:21]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7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나 야권통합에 한국노총이 참여해 줄 것을 제안하며 통합 행보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이날 서울,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과 만남을 갖고 민주진보진영의 통합을 위해 한국노총이 참여해 새로운 민주진보정당의 대주주가 되어 달라고 제안했다.

이날 손 대표는 "우리가 진정으로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노동세력이 결합해야 하고 노동조합은 정치에서 하나의 대주주로 참석할 때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이 지향하는 정책적인 목표를 달설할 것"이라고 말하며 "노동조합의 현안인 '노동조합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문제' '복수노조 교섭창구 강제단일화'등 현안문제에 대해 통합정당에서 반드시 당론으로 정해 철회시키고 개정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손 대표가 노동계에 힘을 기울이는 것은 야권통합에 있어 반드시 양대 노총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는 점이다.민주당은 지난 7월 한국노총과의 정책 간담회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한국노총과의 만남을 통해 한나라당 성향인 한국노총을 끌어안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한국노총의 최근 자체 여론조사를 보면 조합원 1만2526명 중 62.4%가 지난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와 정책연대를 맺은 것은 잘못됐다고 답했고 지난 4.27 재보선에서는 야3당의 후보를 지지하기로 공개선언 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노동자들이 이명박 정부의 反 노동정책에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야권통합에 참여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손 대표가 이날 이 위원장을 만났다.하지만 이 위원장은 손 대표의 제안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용득 위원장은 이날 "손 대표께서 큰 뜻을 가지고 야권통합에 매진하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든 도와드리고 권한과 책임을 나누고 싶다"면서도 "한국노총은 100만 조직으로 제 개인의 정치적 성향으로 결정하기는 어렵다"며 신중함을 보이며 "중앙정치회의나 각종 회의를 통해 조합원들의 총의가 담긴 결과가 나와야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 위원장님이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것만으로도 이제는 노동조합이 야권통합세력으로 참여하겠다는 기본취지에 공감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손 대표의 야권통합 행보는 계속됭 전망이며 이번 주 안으로 혁신과통합 측 인사와도 만남을 갖고 통합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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