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원희룡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29일 여론조사의 형태로 서울시장 후보를 단일화 하기로 합의했다.두 의원중 단일 후보는 다음달 치뤄지는 경선에서 현 오세훈 시장과 정면 승부를 걸게 되었다.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단일화 합의 했다"라고 밝히며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정권 심판론으로 이어지면 여당이 수세에 몰릴수 밖에 없다며 새로운 후보,새로운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지금의 구도 에서는 결코 안된다는 위기의식과 허망한 대세론에 기대는 것은 치명적 자만이며 치열한 검증과정을 통해 최적의 후보를 선출해 상대 당 후보에 대한 준비태세를 확고히 해야 승리 할 수 있다"라고?말하며 후보 단일화 입장을 밝혔다.

원희룡 의원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4년의 시정 평가와 심판론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인물론을 내세웠다.이로서 두 의원의 후보 단일화 방식은 당원50% 지지자50%의 비율로 이날 오후8시부터 30일 오후6시까지 3천명의 응답을 통해 이루어 지며 여론조사 결과 단일후보에 채택되지 않은 사람은 단일 후보자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단일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