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이계안 후보와 한명숙 후보의 경선에서 한명숙 후보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 되었다.

6일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국민여론조사 경선은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루어 졌으며 2개의 여론 조사기관이 지난 4~5일 양일간 서울시민 각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는 두 후보의 합의에 따라 발표 하지 않았으며 이계안 후보도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하고 독배가 아닌 축배를 들기로 했다.

두번째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다 고배를 마신 이계안 후보는 "예상했던 결과 아니겠느냐"며 애써 말을 아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한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우리는 나 한명숙을 선택 한것이 아니라 꿈,미래,더 나은 삶을 선택한 것이며 오세훈 시장이 부수고 파헤치고 망가뜨린 서울을 다시 찾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서울시민의 복지와 교육에 집중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하여 서울시장 후보는 총 5명으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민주당 후보 한명숙,자유선진당 후보 지상욱,민주노동당 후보 이샹규,진보신당 후보 노희찬 순이다.

한편 이날 민주당 서울시장으로 확정된 한명숙 후보는 7일 오전 관훈클럽 주최로 열리는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현 시장과 정책,능력,자질,등을 본격적으로 대결 할것으로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