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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 벌떼처럼 쏘아대도 난 죽지 않아..":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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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 벌떼처럼 쏘아대도 난 죽지 않아.."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9/16 [17:54]

박지원 " 벌떼처럼 쏘아대도 난 죽지 않아.."

김봉화 | 입력 : 2010/09/16 [17:54]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입을 맞춘듯 연일 박지원 민주당 대표를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박 대표는 "야당 대표가 그럼 비난을 해야지 그럼 여권에 2중대가 되란 말인가"하며 맞받았다.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공당의 대표라는 분이 거짓말이 지나치며 상식밖의 일이다"며 무책임한 발언에 사과하시고 책임있게 행동하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대변인이 제1야당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한 일은 극히 드문일이다.박 대표의 발언에 응징적 요소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한나라당은 14일 배은희 대변인을 통해 "청와대에 확인해 본 결과 금시초문이며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비판했고 이어 15일에는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작은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고 과거의 정치수법에 의존하는 안타까운 일"이라며 "과거 대기업에서 돈받고 휠체어 타던적이 언제인데 공격해야 할만한 공격을 해야한다"며 "너무 손바람 내면 덜컥수를 두는 수가 있다"며 박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박 대표에게 이런 공격을 퍼 붙는 것은 그동안 박 대표에게 끌려 다니다 정국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안팍의 지적으로 인해 동시다발적 공격이 이루어 지는 것으로 해석된다.박 대표는 8.8 개각에서 그의 주도아래 3명의 후보자를 낙마 시키며 "여권에서도 제보가 들어 온다"는 말로 교란 작전을 폈다.

이로 인해 여권에서는 박 대표에게 너무 끌려 다닌다는 말들이 무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박 비대위 대표는 발끈했다.박 대표는 모 일간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나라당과 청와대에서 벌떼처럼 쏘는데 내가 침 맞아 죽겠냐"며 "현안에 대해 비판 하는 것은 야당 대표로서 국민에 대한 의무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박 대표는 "당청에서 동시에 공격과 비판을 하고 있다"며 "내가 입을 다물고 그들에게 순종해야 하나"라고 말하며 "그럼 한나라당 2중대라도 되라고 하는건가"라며 반박했다.민주당은 거듭되는 박 대표 공격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은 야당 대표에 대한 공갈협박을 중단하고 사과 하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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