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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기고-천주교] 아주 작은 자: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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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기고-천주교] 아주 작은 자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9/28 [20:32]

[종교 기고-천주교] 아주 작은 자

편집부 | 입력 : 2017/09/28 [20:32]


 

박명제 베네딕토 신부


[내외신문=권용욱 기자] “하늘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라고 묻는 제자들에 게 예수께서는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너 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 가 하늘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 다.”(마태 18, 3∼4) 하십니다. 부모 없이는 성장하기 힘든 나약하고 부 족한 어린이처럼 하느님 없이는 살 수 없다고 고백하며 살아가는 것이 큰 사람이라고... 곧 회개하여 새사람이 되고, 자신을 낮추어 하느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어린이가 되는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린이는 권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좌지우지하는 사람이 아니 라 힘없고, 작은, 그래서 어머니의 보호가 필요한 존재... 어머니 의 사랑에 완전히 의지하는 존재 입니다. 이런 어린이 같은 겸손한 사람이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행복한 사람이며, 하늘나라에서 가 장 큰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너희 생각을 바꾸어 겸손하라고 말씀 하십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가 기억하는 아기 예수 의 데레사는 소박하고, ‘아주 작은 자’입니다. 복음에서 말하듯 하늘나라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복음적 인 사람이었으며 철저히 주님께 의탁한 어린이였습니다.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는 25년 이라는 짧은 생을 사셨지만 일상 의 단순함과 겸손의 자세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끊임없이 기도하면 서, 늘 첫 마음으로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사셨습니다.


그 순수함이 바로 오늘 복음의 예수님 말씀처럼 어린이처럼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녀께서 는“나의 천국은 항상 주님 앞에 머물러, 그분을 나의 아버지라고 부르며, 그분의 어린아이가 되는 것이니, 나의 천국은 내 안에 있나 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사랑하올 형제자매 여러분!


겸손의 모범이신 주님을 본받 아‘아주 작은 자’로 살아가신‘아 기 예수의 데레사’처럼 우리 모두 어린이가 됩시다. 겸손하고 착한 어린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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