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하반기 국회의장에 6선인 박희태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돼 하반기 국회를 이끌게 되었다 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치뤄진 투표에서 총의원 249명이 투표한 가운데 236표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됐다.부의장에는 정의화,홍재형 의원이 선출돼 박희태 의장과 하반기 국회를 이끌게 된다.

박희태 의장은 수락 연설에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국민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국회가 나서 새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밝히며 국회가 새로워 져야 하는건 당연 하지만 기존의 국회틀 안에서 새롭게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무엇 보다도 국회다운 국회를 만들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국민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 국회가 된다"라고 말하며 국민의 다양한 생각과 뜻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여야를 떠나 국민의 편에서 국회가 대변하는 그런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희태 국회의장은 "영국에서는 국가적으로 어려울때 국민들은 의사당 불빛이 밤늦게까지 꺼지지 않는것을 보고 국민이 편하게 잠자리에 든다"며 우리 국회가 법을 제대로 지켜 국민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밝히며 자신은 부드러운 남자로 부드러운 것이 강한것을 이기듯 유연하게 법을 지키는 국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모든 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태 국회의장 선출에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치와 법을 잘 아는 박희태 의장과 정의화,홍재형 부의장의 선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로서 김형오 국회의장단의 뒤를 이어 박희태 의장단의 하반기 국회운영에 대한 기대가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