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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출마자들 "나는 빗겨 가길…":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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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출마자들 "나는 빗겨 가길…"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04 [06:16]

시의원 출마자들 "나는 빗겨 가길…"

편집부 | 입력 : 2014/03/04 [06:16]


[내외신문=인천연합] 이번 6·4 지방선거에 3일 현재 23명의 군수·구청장 예비후보와 45명의 시의원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친 가운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창당 합의로 시의회 입성을 노리는 예비후보자들이 어리둥절하고 있다.

시의원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후보들은 당장 공천을 자신할 수 없게 됐다는 반응이다.

특히 민주장 소속 예비후보들 사이에서 신당 창당 이후 전략적으로 공천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나돌고 있다.

현 시의원들을 비롯한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신당 창당으로 인한 공천 탈락을 ‘유탄’에 비유할 정도다. 이들은 유탄이 비껴가기를 바란다는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반면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나설 계획이었던 인사들은 안철수 의원의 전력 신당 창당 발표로 출마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또 민주당 예비후보들과의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상했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에 비해 지역 세력이 약한 이들 인사들은 신당 창당 후 결정에 따르겠다는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소속 A시의원은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야권연대로 계양구 제4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공천이 확실시됐던 김광 예비후보가 시민사회단체 몫으로 나선 이한구 현 시의원에 공천을 뺏긴 적도 있었다”며 “지금은 현 시의원들도 공천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 B씨는 “민주당 내에서 통합 신당 창당에 따른 유탄을 맞는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긴장감이 팽배하다”며 “예비후보자 등록을 서둘러 통합 기구에서의 결정까지 민주당 예비후보로 활동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나설 계획이었던 B씨는 “새정치연합 창당을 기다려왔는데 갑자기 민주당과 신당을 창당한다는 결정에 다소 당황스러웠다”며 “신당 창당 후 공천으로 인한 불평·불만 등 적잖은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야권연대를 이뤄냈던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처럼 원만히 해결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인천신문=정민교 기자] 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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