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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종교계 수장 있따라 예방 종교계 끌어안기 총력: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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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종교계 수장 있따라 예방 종교계 끌어안기 총력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1/30 [18:24]

한명숙 종교계 수장 있따라 예방 종교계 끌어안기 총력

김봉화 | 입력 : 2012/01/30 [18:24]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30일 3대 종교계 수장들을 잇따라 예방하며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종교계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한명숙 대표는 이날 오후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김영주 총무,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을 차례로 예방한 자리에서 야권의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면서 종교계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자승 총무원장을 만나 "국민들이 참 힘들어하고 있다"며 "종교계에 계시는 분들이 국민이 편안한 삶을 살도록 인도해주시고, 우리나라의 평화 문제에도 같이 해주시면 정당하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승 총무원장은 이에 "우리 종단은 올해 국민의 행복과 평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민생챙기기에 같이 힘을 합하자"고 화답했다. 이어 "금년 화두는 '화합'"이라며 "큰 선거를 앞두고 갈등이 없도록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대표는 김영주 총무를 만난 자리에서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국민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며 "바로 세우려면 작은 힘이라도 다 합해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종교계가 나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정진석 추기경은 한 대표에게 "금년은 30개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있는만큼 세계적으로 크게 변하는 시기인 것 같다"며 "우리는 정신차리지 않으면 어디로 휩쓸려갈지 모른다. 금년은 정신차려야 하는 해다"라고 당부했다.

한 대표의 종교계 예방은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4월 총선과 11월 대선을 앞두고 종교계와의 교감을 나누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되며 종교계의 지원 없이는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맥락으로 보여진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민주노총 사무실로 김영훈 위원장을 예방, 민주통합당이 비정규직, 정리해고 등 노동 문제 해결에 적극적 의지를 갖고 있음을 강조하며 노동계의 협조도 구했다.

한 대표는 "앞으로 힘을 합해 노동 가치를 실현하는 데 함께 하고 싶다"며 야권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 위원장은 "강력한 야권연대를 통해 반(反) 한나라당, 반 FTA 전선을 구축해 총선에서 압승해달라"고 답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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