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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막아 부상자 속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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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막아 부상자 속출....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6/12 [08:30]

부산,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막아 부상자 속출....

김봉화 | 입력 : 2011/06/12 [08:30]


부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주장하며 전국에서 몰려든 노동자,시민단체 회원들 천여명이 지난밤 11일 희망버스를 타고 한진중공업 부산 현장을 방문해 진입을 시도 하면서 사측이 고용한 용역과 시민단체,노동자들이 충돌해 크고작은 부상자가 속출했다.11일 부산 한진중공업에 희망버스를 막기위해 사측이 동원한 용역과 한진중공업 노조원들이 충돌해 아수라장이됐다.이날 오후 희망버스 진입을 막기 위해 동원된 용역들이 정문앞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진입을 봉쇄하자 노조원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용역들과 노조원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회사측 용역 검은색.노조원 하늘색 복장.사진/한진중공업 노조제공.

이날 밤 오후 10경 부산 한진중공업 정문앞 희망버스 17대에 나누어 탄 전국에서 온 노동자,시민단체,야당 정치인들이 정문 앞에서 회사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사측의 제지로 회사안으로 들어가지 못하자 이들은 철재 사다리를 이용해 담을 넘기 시작했다.이 과정에서 사다리를 뺏으려는 경찰과 노동자,시민단체들이 충돌이 있었으나 결국 이들은 12일 새벽1시쯤 모두 담을 넘어 진입했다.

담벼락을 두고 쇠파이프가 날아다니는 아찔한 상황이 시작됐고 부상자 10여명이 속출했다.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 진입한 정리해고 철회를 지지하는 600여명은 12일 대대적인 해고 철회 농성을 벌인 것으로 예측돼 또 한번의 충돌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12일새벽 부산 영도조선소에 진입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고있다.

정리해고에 반발하며 157일째 고공 크레인 농성을 벌여온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을 응원하는 소리가 곳곳에서 퍼져 나왔다.이날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 집회에 참가한 민족문제연구 소장을 비롯 배우 김여진씨,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등 600여명이 고공 농성을 벌이는 김 위원장을 응원하며 정리해고자 전원을 복직 시키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점거에 대해 "회사 점거는 엄연한 불법으로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힌데 이어 집회는 오늘 오후까지 계속될 예정이여서 추가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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