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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고엽제' 환경조사 즉각 이행해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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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고엽제' 환경조사 즉각 이행해야

조하나 | 기사입력 2011/05/23 [18:33]

시민단체, '고엽제' 환경조사 즉각 이행해야

조하나 | 입력 : 2011/05/23 [18:33]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미군부대 안에 화학약품인 고엽제 250여 드럼이 땅속에 묻혀있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토양오염과 환경오염에 대핸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녹색연합과 주한미군범죄근절본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시민단체는 23일 서울,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즉각적인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실장은 "다이옥신이 맹독성 제초제로 알려지고 있지만 발암물질이 있는 환경호르몬이기 때문에 적은 양이라도 오랫동안 노풀되면 발달독성을 유발해 임신부와 태아에 치명적이다"고 말하며 "작업자 뿐만 아니라 부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변의 장경욱 변호사는 "SOFA 상 환경사고가 일어났을 때 공동조사의 규정은 있지만 불법매립은 막을 수 없다"며 즉시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미군부대 안이라는 특정 때문에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미군측은 즉시 조사에 응해 정확한 조사를 통해 대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진보연대, 민주노동당, 환경운동연합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고엽제 매립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사전에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진상조사에 대한민국 정부와 시민사회의 직접 참여를 보장하고 고엽제 매립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며 전국의 모든 미군 기지에 대한 환경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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