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서부교육지원청 (제공: 부산시 교육청)

[내외신문=변진호 기자] 부산 서부교육청(교육장 하옥선)이 학생참여중심, 과정중심 수행평가 및 서술형 평가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부교육청은 일반학기·자유학기 연계 운영학교를 통해 서술형 평가비율을 60%까지 높이기 위해 교사·학부모 연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학생활동 중심수업과 평가방법 개선을 위해 오는 6월 8·9·13일 세 차례에 걸쳐 국어·수학·역사·과학 등 13개 교과 교사 396명을 대상으로 과정중심 평가방법 개선 연수를 연다.

또 교육청은 지난 20일 토성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0회 서부 수학 축전’에서 창의적 구조물 만들기로 과정중심 평가를 기반한 ‘수학에 퐁 빠지다’ 대회를 신설·운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교육청 관내 삼성중학교는 2013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부터 수학시험 전 문항을 주관식과 서술형으로 출제하고 있다.

삼성중학교 관계자는 교사가 답안을 채점하며 학생들의 이해도를 점검하고 피드백함으로 학생들이 서술형 평가에 익숙해지게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옥선 교육장은 “서부교육청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교육과정·수업·평가를 함께하는 과정중심 평가와 서술형 평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학생활동 중심의 교육을 이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