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이 25일 저녁 서울 롯데 호텔에서 한덕수 주미 대사와 류우익 주중 대사 등 주요 20여개국 주재 한국 대사를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갖고 오늘 5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서울 국회의장회의'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박희태 국회의장이 25일 저녁 롯데호텔에서 열린 만찬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각국?대사들과 함께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윤용 기자.

박 의장은 이날 만찬사를 통해 "지난해 서울 G20 정상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 국격이 상당히 올라갔고 많은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며 "당시 회의 열기와 성과를 좀 더 지속 시키기 위해 국회가 그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각국 정상끼리 아무리 합의하고 선언해도 국내에서 입법조치가 뒷받침 되자 않으면 허황된 선언으로 그칠 것"이라고 말하며 "서울 G20 회의의 내실화를 기하는 차원에서 국제적인 회의인 G20 국회의장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를 통해 우리가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외공관장 여러분게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답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외교분야에 커다란 업적이 서울 정상회의였다"며 "외교부도 최선을 다해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오는 5월에 열리는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는 5월18일 부터 20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내외신문/김봉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