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김관진 국방장관 연평도 찾아 "말보다 행동 다짐"

김봉화 | 기사입력 2010/12/05 [09:59]

김관진 국방장관 연평도 찾아 "말보다 행동 다짐"

김봉화 | 입력 : 2010/12/05 [09:59]


김관진 신임 국방부 장관이 취임식을 마치자 마자 북한의 도발 현장인 연평도를 찾아 피해 상황을 둘러보며 연평도 현재 상황을 점검하며 다시는 이러한 북의 도발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대응태세를 점검했다.4일 김관진 국방장관이 연평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 국방장관은 말없이 현장을 둘러보며 민가의 처참한 현장을 둘러 보았다.그는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행동이 먼저"라고 말하며 "북한군의 무력 도발을 막는 것은 도발당시 확실한 응징뿐"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김 국방장관의 연평도 방문은 언론에도 알리지 않은채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잔해를 만지거나 묻지도 않았다.김 장관은 "적이 도발하면 국방장관 이름을 걸고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짧게 말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그는 북한군을 여러번 적으로 간주하며 "적의 움직임에 확실히 대응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이날 김 국방장관은 민간인을 만나거나 일절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이번 방문이 정치적으로 비추어지는 것을 경계했다.

한편 김 국방장관은 "서해 5도에 전력을 증강해 다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에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하며 "취임후 연평도를 첫번째로 방문한 것은 다시는 이런 북한의 도발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방문 했다고 말했다.그는 어민들과 주민 그리고 군이 함께 서해 5도를 사수하는 환경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