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김관진 국방장관 "한진텐진호 납치 해적은 16명으로 추정.."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4/22 [12:04]

김관진 국방장관 "한진텐진호 납치 해적은 16명으로 추정.."

김봉화 | 입력 : 2011/04/22 [12:04]


국회 국방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진텐진호 피랍 사건에 대한 상황을 김관진 국방장관으로 부터 보고를 받고 전체회의를 통해 여야 의원들의 한진텐진호 피랍에 대해 집중 질의를 벌였다.22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원유철 국방위원장이 한진텐진호 피랍 상황일지를 보고있다.

21일 오전 5시45분 국토해양부와 청해부대로 부터 이러한 사실을 최초로 접수한 합참은 부근에 있는 최영함을 급파했고 연합 해군사에 협조를 얻어 현장 부근에 있던 터키 군함을 현장으로 급파시켰고 터기 군함의 헬기가 8시30분 현장에 최초로 도착했다.

터키 군함의 헬기는 현장 감시를 통해 한진텐진호가 정지해 있고 갑판은 점등된 상태며 선박 바깥쪽에 사람의 흔적이 없다고 이를 최영함에 즉각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22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상황보고 준비를 하고있다.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은 "사건이 발생한 이날 오후 4시40분경 현장 해역에 도착한 최영함이 헬기를 동원해 선회 비행과 경고를 통해 선박에 해적이 없다고 판단해 6시33분 2개조 공격팀 16명을 승선시켜 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청해부대 공격팀이 선교에 진입해 선내방송을 실시하며 72개의 객실을 일일히 수색했고 7시경 안전격실 안에 있던 선원들과 교신에 성공해 전원이 안전 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7시30분경 선원들을 안전격실 밖으로 구출했다"고 말했다.군은 22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될 위기에 처했던 한진텐진호(7만5천t급)에 대한 구출 작전과 관련, "상황으로 봤을때 해적은 16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성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은 현안보고를 통해 "한진텐진호 좌.우현에서 해적이 사격을 가해 오자 선원들이 모두 안전격실로 피신했으며 해적들이 쏜 실탄 자국과 선교 바닥에 난 발자국을 다수 확인 했으며 해적들이 상용인공위성 전화기를 사용하며 기관 조종을 시도한 흔적이 발견됐다"며 해적들의 수 는 대략 16명 정도로 추정 한다고 밝혔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