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애로 해소와 금융규제 혁신을 지원하고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금감원과 중진공은 앞서 ’13.5.14.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설치·운영해 온 중진공 內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혁신센터?로 확대·개편하여 중소기업 지원 강화에 나선다.
이날 금감원과 중진공, 신한은행은 기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을 통한 애로해소 및 중기대출 불공정행위 신고?접수 업무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금융규제애로 사항 발굴 및 해소를 위해 다음 사항 등을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중진공 서울지역본부 내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혁신센터를 설치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중소기업의 금융규제애로 해소를 위한 상담·진단 및 정책금융 연계 업무를 수행한다.
발굴된 규제혁신 필요사항에 대해서는 규제담당 정부부처에 개선 건의하거나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제도 연계 지원에 나선다.
이어 세 기관은 신산업·혁신금융·지역산업 지원을 위해 관련 업종 중소기업의 금융규제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현장·수요자 중심으로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사항을 발굴하고 규제혁신을 지원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활동, 중진공 정책금융 연계 등을 통해 금융애로 해소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 이후 세 기관의 실무 준비기간을 거친 뒤 2022년말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 정식 개소 및 운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