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지난해 ‘금융지주 순익 21.5조’… 전년比 1.3%↑:내외신문
로고

지난해 ‘금융지주 순익 21.5조’… 전년比 1.3%↑

- 은행 이자수익 증가 영향
 - 고정이하여신비율 0.02%P 상승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3/04/10 [07:59]

지난해 ‘금융지주 순익 21.5조’… 전년比 1.3%↑

- 은행 이자수익 증가 영향
 - 고정이하여신비율 0.02%P 상승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3/04/10 [07:59]

▲ 금융감독원 전경     ©내외신문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2147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계열사의 이자수익이 크게 확대되면서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22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KB, 신한, 농협, 우리, 하나, BNK, DGB, JB, 한국투자, 메리츠 10개 금융지주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14722억원으로 전년(211890억원) 대비 2832억원(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권역별 순이익은 은행이 146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71억원(14.6%) 늘어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보험사 순이익은 23283억원으로 3013억원(14.9%) 늘었고, 여신사(저축은행 포함)36245억원으로 762억원(2.1%) 증가했다. 반면 금융투자사는 44762억원으로 5439억원(10.8%) 감소했다.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 부문의 이익 비중은 57.1%로 전년(53.0%) 대비 4.1%p 증가했다. 보험(8.4%9.1%) 비중도 늘어난 반면 금융투자(20.9%17.5%), 여전사 등(14.7%14.2%)은 각각 감소했다.

▲ (자료제공=금융감독원)  © 하상기 기자

지난해 말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은 전년(0.47%)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49%였다. 총대손충당금을 고정이하여신으로 나눈 값인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70.5%로 전년말(155.9%) 대비 14.6%p 상승해 신용손실흡수 능력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작년말 현재 금융지주의 부채비율은 28.99%로 전년말(27.91%) 대비 1.08%p 상승했다. 자회사 출자여력 지표인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4.28%로 전년말(116.41%) 대비 2.13%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증시 침체로 금융투자 부문의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으나, 은행 부문의 이자수익이 크게 확대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해 향후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022년 중 금융지주는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금리 상승 등으로 전년에 비해 자산 성장세가 소폭 둔화됐다""지난해 증시 침체로 금융투자 부문의 수수료수익이 감소했으나 은행 부문의 이자수익이 크게 확대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하고 있어 향후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투자와 부동산 PF 등 고위험 익스포저, 대체투자자산에 대한 계열사간 공동투자 등 그룹 리스크 요인에 대한 관리체계를 점검하겠다""취약차주 대출 등의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 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금융지주회사는 총 10개사이며 자회사 등 소속 회사 수가 316개사였다. 신한의 손해보험, JB의 벤처캐피탈 편입 등으로 전년말(290) 대비 소속회사 수가 총 26개 증가했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금융감독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