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4월 국내주식⁃채권 '6조원 순매수'…16개월 만에 최대 규모- 금감원, 2023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외국인이 지난 4월에 국내 상장주식⁃채권을 6조원 사들이며 1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9일 ‘2023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국내 상장주식 1조2680억원을 순매하고, 같은 기간 채권은 4조6910억원 순투자해 총 5조9590억원 순투자 했다고 밝혔다. 2021년 12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외국인은 상장주식 661조2200억원(시가총액 26.6%), 상장채권은 226조7880억원(상장잔액 9.3%)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증권 총보유금액은 888조008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1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투자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지난 4월 기준 661조2200억원어치다. 전월 대비 11조5060억원 증가한 규모로, 시가총액의 26.6%에 해당한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조3620억원을 사들였고, 코스닥 시장에서 1조940억원을 팔았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3360억원)과 아시아(4650억원)가 순매수, 미주동(-585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1조1430억원), 네덜란드(3270억원) 등은 순매수, 영국(-3640억원), 캐나다(-349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주식 보유 규모로 보면 미국이 268조5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0.6%를 차지했다. 유럽 205조5000억원(31.1%), 아시아 91조4000억원(13.8%), 중동 21조1000억원(3.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4월 중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조492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8010억원을 만기 상환 받아 총 4조691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은 지난 4월 기준 226조788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1130억원 증가한 규모로, 상장잔액의 9.3%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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