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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선교 문방위원장 내정에 강력 반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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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선교 문방위원장 내정에 강력 반발..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7/05 [15:17]

민주,한선교 문방위원장 내정에 강력 반발..

김봉화 | 입력 : 2012/07/05 [15:17]


민주통합당은 5일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홍영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고위정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새누리당에서 도청에 연루된 한선교 의원을 문방위원장으로 한다면 문방위를 사실상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않겠다는 의사의 표현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홍 부의장은 "민주당에서는 작년 대한민국 헌정 사상 야당 대표실을 도청해서 국회에서 큰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며 "도청연루의 직접적 당사자가 한선교 의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최고지도부의 문방위원들이 비공개 회의를 한 것을 녹취했고, 그 녹취록을 입수해 한선교 의원이 상임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발언한 것"이라며 "이것이 문제가 돼서 당시 검찰 경찰이 수사를 했지만 명백하고 객관적인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경에서 이 사건을 흐지부지 무마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19대 국회에서 진상을 반드시 밝혀야 하는데 새누리당에서 한선교 의원을 문방위원장으로 내세운 것은 불법도청을 합리화시키고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반드시 한선교 의원이 문방위원장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했다.

김현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이 한선교 의원을 문방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은 19대 국회 문방위를 파행으로 이끌겠다는 공개선언"며 "민주당에 대한 선전포고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비판하며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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