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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생명경시 풍조로 성범죄 급증..대책 세워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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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생명경시 풍조로 성범죄 급증..대책 세워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8/03 [18:47]

이해찬,"생명경시 풍조로 성범죄 급증..대책 세워야"

김봉화 | 입력 : 2012/08/03 [18:47]


민주통합당은 3일 최근 잇단 성폭력 범죄가 발생한 데 대해 "이명박 정권의 생명 경시 풍조 때문"이라고 규탄하며, 여성·아동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돌입하며 현장에 소리를 들었다.3일 국회 민주통합당 대표실에서 열린 성범죄 근절 대책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여성·아동 성범죄 근절 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성폭력 피해 생존자 지원 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성범죄 근절 방안을 논의하며 성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족과 피해자 등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대책과 성범죄 예방에 대한 근본적인 방안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대표는 "정권이 잘못 들어오니까 여러 분야에서 질서가 무너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 들어와서 사람에 대한 존중, 인격에 대한 존중이 너무 많이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사람을 수단으로 쓰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현상들이 많이 생겼고, 인격을 존중하는 풍조가 사라지면서 여러 범죄들이 만행하는 결과가 빚어졌다"며 "인격을 얼마나 존중하느냐가 중요한 바로미터(기준)가 된다고 보는데 그러지 못한데서 이런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현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실제로 남녀평등을 해야 한다는 의식은 많은데 실제 생활에서는 그러지 못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가치관에서부터 사회 일반적인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시 한 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인 김상희 의원은 "이 정권 들어 성폭력 사건이 40%나 늘었다"며 "이럴 때마다 정부와 정치권은 대책을 쏟아냈는데, 전혀 여성·아동에 대한 성폭력 사건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처벌 위주 대책을 내놔서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민주당은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성폭력 근절 방안을 실천토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은 여성·아동 성범죄 근절 대책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 이날 내 성범죄 근절 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백미순 한국성폭력상담소장·김두나 한국성폭력상당소 활동가·정춘숙 한국여성의전화연합 대표·정하경주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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