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남 광양시는 오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이날 중동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앞(백운초교 인근)에서 ‘가래떡day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날의 취지를 살리고 광양쌀 사랑과 소비를 촉진시키면서 ‘건강하고 오래 살라’는 가래떡의 의미와 ‘소통과 나눔’의 전통 음식문화 계승을 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양.동광양농협, 농업인 학습단체이자 향토음식 지킴이인 광양시우리음식연구회(회장 오정숙),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 1,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광양쌀로 만든 가래떡과 떡볶이 시식행사가 진행된다.

또 광양햅쌀 할인판매와 가래떡, 떡국떡 등도 판매되고, 광양쌀을 현장에서 구입한 사람들에게는 가래떡을 나눠주는 행사도 실시된다. 또한 고객의 편리를 위해 택배주문도 받고, 광양쌀로 지은 아침밥 먹기 홍보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허명구 마케팅전략팀장은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은 농업이고 우리의 주식인 쌀은 농업으로부터 나온다”면서, “농업인의 날 만큼은 쌀로 만든 음식을 먹고 농업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며 막대과자 대신 가래떡을 고마운 사람들에게 선물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역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 구매행태(패턴) 개선을 통한 외부 유입쌀 1/3로 줄이기 △쌀 더 먹기(사주기) 운동 전개 △다량소비처 관내 쌀 이용 공무원 담당제 운영 △출향인사 및 자매결연도시 광양쌀 판촉활동 적극 전개 △광양 브랜드쌀 판촉(택배)비 지원 강화 △기타 쌀 소비 판촉활동 전개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