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남 광양시 중마동 통장협의회(회장 유용재)는 지난 16일 연말을 맞아 지역의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나눔을 함께하기 위해 중마동사무소에 100만 원의 성금과 5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과 생필품은 중마동 54개통 통장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지난 8월 여름 직거래 장터에서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

중마동은 이날 받은 성금과 생필품을 배우자 없이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한부모 가정과 몸이 불편한 장애 부부 등 4세대(성금), 생계가 어려운 가정 20세대에(위문품) 전달할 예정이다.

유용재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영중 중마동장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항상 최 일선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시는 통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성금과 위문품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마동통장협의회는 지역의 농.특산물 팔아주기, 지역 농.특산물 구입하는 등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고, 2012년부터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에게 매년 1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사랑 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