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광양시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남 광양시는 세풍산단개발에 따른 비산먼지 발생 최소화를 위해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도로청소, 차량장비 세척용수 등으로 시공사인 (주)포스코건설에 공급키로 했다.

광양하수처리장에서는 방류수를 법정 방류수질 기준보다 2배 이상 깨끗하게 처리하고 있다. 1일 전량인 22,000㎥ 내외의 방류수를 다음 달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또 방류수 공급시설을 갖추기 위해 ㈜포스코건설에서는 2천 5백만 원을 투입해 대형차량 진입로 신설, 펌프.급수배관.전기제어 시설 등을 11월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김정한 광양하수팀장은 “방류수 사용으로 시공사의 용수난을 해결하고, 비산먼지 관련 민원을 해소하여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물의 재이용 촉진을 위해 장기적으로 입주업체에 냉각수, 세척수, 청소용수 등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