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현준 기자]충북 청주시 국제자매 도시 중국 우한시청 (단장 완용 시장) 대표단이 청주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두 도시 간 자매결연 15주년 기념 우호증진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참관 등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萬勇(완용) 우한시 시장을 단장으로 우한시의 경제, 체육, 문화 관계자, 언론인, 예술단 등 8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시청방문, 청주↔우한 상생포럼, 기념식수, 비엔날레 참관, 2016 교류협의서 체결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중국 武漢市(우한시)는 중국 후베이성의 중심지로 1,100만 인구에 철강,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한 도시이고, 한국의 SK화학, LS산전 등 많은 기업이 진출해 있다.

또한, 중국 정부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내수부양을 통한 경제 활성화, 내륙거점도시 육성 정책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게 될 도시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 수준 향상에 따른 화장품을 비롯한 생활용품의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여 지역 내 중소기업의 판로확장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청주시와 우한시가 자매결연을 한 지 1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방문은 기념행사의 목적으로 추진되고 오는 28일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이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우한시를 방문해 기념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청주시와 우한시는 지난 2000년 10월 29일 자매결연을 한 이래 문화, 예술,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