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현준 기자]충북 청주시는 5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신규공무원 103명과 가족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장 수여식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들을 축하하고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자랑스러운 순간을 가족과 함께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립예술악단의 축하연주로 시작된 임용식에서는 신규교육 동영상 시청, 임용장 교부, 선서문 낭독에 이어 그동안 뒷바라지에 온힘을 바쳐온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편지, 부모님이 자랑스런 자녀에게 전하는 격려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고, 끝으로 시립합창단에서 축가를 선물했다.

신규공직자 대표로 선서문을 낭독한 박유화 양은 “부모님과 가족께 이런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기쁨을 선사해 드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청주시민과 청주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승훈 청주시장은 인사말씀에서 축하인사에 이어 “청주시가 중부권핵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은 신규여러분의 몫”이라면서, “젊음과 패기를 가지고 모든 일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