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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JIKJI국제컨퍼런스 개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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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JIKJI국제컨퍼런스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13 [17:38]

청주고인쇄박물관, JIKJI국제컨퍼런스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5/10/13 [17:38]


[내외신문=김현준 기자]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3일 오전 10시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2015 JIKJI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흥덕사지 발굴 3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전문연구자들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제1부 ‘흥덕사지와 직지의 역사적 가치’와 제2부 ‘세계 속의 한국 금속활자인쇄술’의 순서로 진행된다. 제1부는 ‘직지’의 지리적.시간적 배경을 돌아보는 자리로 박상일 청주대박물관 학예실장과 정제규 문화재청 전문위원이 발표를 맡는다. 이어 제2부는 한국 금속활자인쇄술이 동서양의 인쇄사적 흐름 속에서 갖는 위상과 다른 세계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려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이희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한국 금속활자인쇄술의 서양전파는 교류사적인 측면에서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고 말했고, 코아키모토 단 호세이대학교 교수 역시 “일본 금속활자인쇄술은 조선의 금속활자인쇄술에 기원을 둔다”고 설명했다.

 

조형진 강남대학교 교수와 올리비에 드로뇽 스트라스부르 고등장식 미술학교 교수는 동서양 금속활자주조법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시도했다. 특히 서양 초기 활판 인쇄술이 개인의 독창적인 발명품이 아닌 다양한 경로의 영향을 통해 점차 완성된 산물임을 추적한 드로뇽 교수의 발표가 주목된다.

 

끝으로 도미니크 바르조 소르본대학교 교수와 남윤성 전 MBC 편성국장은 세계기록유산 ‘직지’로 대변되는 한국 금속활자인쇄술의 위상과 함께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활자로드 등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한국 금속활자인쇄술의 위대한 창조성이 직지의 고장 청주에서 비롯됐음을 천명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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