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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은빛 무지개 한글학교 수료식 가져: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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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은빛 무지개 한글학교 수료식 가져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2/02 [18:53]

청주시. 은빛 무지개 한글학교 수료식 가져

편집부 | 입력 : 2015/12/02 [18:53]


[내외신문=김현준 기자]충북 청주시는 2일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은빛 무지개 한글학교’ 초급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한글학교는 지난 4월부터 옥산면 오산2리 경로당, 가덕면 내암리 경로당, 낭성면 추정1리 경로당, 오송읍 쌍청2리 경로당, 낭성면 관정2리 경로당, 미원면 미원 돌봄교실 등 6곳에서 진행했다.

 

시는 올해 2천만 원을 투입해 읍.면 지역 9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강사를 파견해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한글교실을 운영해 왔다.

 

이날 수료식에는 학생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학습자가 직접 쓴 시 낭송, 이승훈 청주시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배움의 열정과 함께 평생 가슴에 묻었던 삶의 흔적들이 스며있는 시화 및 학습 자료 전시도 이뤄졌다.

 

특히 학생대표인 정춘자 어르신은 배움의 길을 열어 준 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감사장을 이 시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수료생인 옥산 오산리 경로당의 정춘자(73세) 어르신은 “행복한 배움터인 한글학교를 열어 줘서 정말 고맙다.”면서, “나이가 많아 공부하는 것이 어렵지만 공부할 수 있어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대적 상황 등으로 교육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문해교실을 통해 익혀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적응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성인문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같은 장소에서 9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글교실 중급과정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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