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기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모집공고 포스터(제공=금감원)  © 하상기 기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은 초·중·고등학생, 다문화(외국인) 가정 및 어르신 등을 위해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수행할 '제11기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선발‧운영하고 있다. 봉사단 출범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4745회(약23만명)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봉사단 모집에는 다문화 가정 금융교육 봉사를 대비해 금융교육 수요가 많은 중국과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봉사단 모집인원은 100명 이내로 지역 교육수요 등을 고려해 전국 4년제 대학교 1~3학년생과 해당 학년에 준하는 휴학생으로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1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다. 지원은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7월 28일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선발기준은 금융 관련 학습 이력과 금융교육 봉사 경험, 금융교육 봉사에 대한 열정(자기소개서) 등 종합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활동기간은 오는 9월부터 최대 2년으로 졸업 시 자동 종료된다. 활동 내용은 강사연수 이수 후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되며 청소년 대상 ‘방과 후 금융교실’, 어르신 대상 ‘시니어 금융교육 서포터즈’, 다문화 가정 수시 방문교육, 금융사랑방버스 등을 수행한다.

금감원은 봉사단원들에게 금융교육 봉사에 필요한 금융 지식과 강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강사연수를 제공한다. 또한, 금융교육 시 활용할 수 있는 금융교육 교재 및 강의안과 금융교육 참여시마다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금융교육 강사연수를 이수한 봉사단원에게는 금감원장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10회 이상 금융교육 봉사활동 시 봉사활동 인증서를 발급한다. 우수 봉사단원에 선정되면 포상 등의 혜택도 부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지식 및 강의역량을 향상시키고 봉사의 기쁨도 누릴 수 있는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에 많은 관심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