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서 연쇄추돌이 발생한 가운데 구조대가 부상자를 후송하고 있다. (제공: 부산지방경찰청)

[내외신문=변영환 기자] 10일 오전 10시 18분경 부산 해운대구 우동 소재 올림픽교차로서 버스 2대?승용차 4대 등이 연쇄 추돌했다.

부산해운대경찰서는 시내버스 100번 차량을 몰던 이모(63)씨가 해운대서 벡스코 방면으로 가던 중 미처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고 신호대기 중인 181번 시내버스의 후미를 들이받아 그 앞에 있던 승용차 4대가 연쇄 추돌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경찰은 충돌 후 이씨가 몰던 버스는 우측으로 미끄러져 광안대교 교각에 부딪혀 정차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현재 해운대 부민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100번 버스 승객 중 다친 12명(중상 4명?경상 8명)은 백병원과 부민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시내버스 차량을 견인준비 중이며 교통정리 및 현장수습에 나서는 중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