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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한-미 FTA 자동차 내주면 우린 큰손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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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한-미 FTA 자동차 내주면 우린 큰손해..."

김봉화 | 기사입력 2010/11/09 [17:34]

정세균 "한-미 FTA 자동차 내주면 우린 큰손해..."

김봉화 | 입력 : 2010/11/09 [17:34]


한-미 FTA 재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한 자동차 수입 자유화에 대한 우리측의 일부 수용이 알려지면서 "차라리 협상을 깨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정세균 최고위원은 "국민이 바보인줄 아나"라고 말하며 "자동차를 내 줄거면 차라리 협상을 깨라"며 강하게 한-미 FTA 재협상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 정권이 아무런 대책도 없이 한-미 FTA 재협상을 하면서 재협상은 없다고 말하며 밀실 재협상을 하는 것은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며 유감에 뜻을 밝혔다.그는이번 재협상에 두가지 문제가 있다며 "첫째는 국가적 이익,둘째는 우리 국민의 자존심"이라며"2007년에 한-미 FTA가 체결되었을때 겨우 균형을 맞추어 놓았는데 미국측이 재협상을 다시 요구한 것"이라며 자존심과 국익을 위해 차라리 협상을 깨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미국의 압력에 의해 자동차를 내주는 협상은 결코 우리에게 득이 될수없다"며 "제조업의 큰 비중인 자동차 시장을 미국에게 양보 한다면 우린 결국 빈 손"이라며"국가적 자존심을 버린 이번 협상은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선 대책을 세워야 했음에도 세우지 못하고 재협상을 추진한 이 정권이 참으로 한심하다"라고 말하며 "한-미 FTA의 최대 핵심인 자동차 분야를 양보함에 따라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협정에서 우리나라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정권이 동시다발적 여러 FTA를 추진 하겠다고 하는데 한꺼번에 문을 활짝열면 위험성이 커진다"며 "차근 차근 나라간의 무역협정을 통해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그런 차원에서 한-미 FTA는 절대 서두를 일이 아니며 정부가 퍼주기 식의 재협상이 이루어진다면 당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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