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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 “원전 대규모 방`폐유출 암 발병률 증가원인일수도”: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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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 “원전 대규모 방`폐유출 암 발병률 증가원인일수도”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25 [14:52]

[2014 국감] “원전 대규모 방`폐유출 암 발병률 증가원인일수도”

편집부 | 입력 : 2014/10/25 [14:52]


[내외신문=이승재 기자] 한국 원자력발전소가 지난 10년간 무려 6000조 베크렐이나 되는 액체, 기체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정호준의원(서울중구, 국회 미래창조과학위원회)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배출한 액체폐기물의 방사능량이 약 2400조 베크렐이었고, 기체폐기물의 경우는 약 3515조 베크렐로 총 6000조 베크렐에 가까운 방사능 폐기물을 공기 중 혹은 바다에 방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핵종은 주로 삼중수소로 해당 폐기물을 한군데 모았을 경우 1억mSV의 방사선 피폭량을 갖는 데 일반인 1인당 연간 허용 피폭량이 1mSV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양이다.


또한 삼중수소의 반감기가 12.3년인 점을 감안하면 해당 량이 대기 중, 바다 중에 떠돈다는 결론이다.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은 “국제기준 및 국내기준에 맞게 배출하고 있고, 인체에 무해하다”라고 밝혔지만, 지난 17일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원자력발전소와 주변지역민의 암 발병이 유관하다고 판결을 낸 만큼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정호준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이 깨끗하고 안전한 원자력발전이라고 말하면서 뒤로는 방사능 폐기물을 바다에 혹은 공기 중에 배출하고 있었다”면서 “이와 같은 문제점을 심각하게 받아드리고 있고, 이를 규제할 수 있는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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