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로서 단결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의논할수 있고 어디든 갈수 있으며 어떤 것이든 내려 놓을수 있다"3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민주노동당 4기 이정희 신임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진심의 정치,유연한 진보로 강한 민주노동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희 대표는"지난3기의 강기갑 대표와 지도부의 헌신에 감사 드리며 흔들림 없이 진보정치통합을 이루어 냈으며 그 결과?많은 국민들이 민주노동당을 주목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하며 강기갑 전 대표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정희 대표 취임식이 진행 되기전 강기갑 대표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3기의 민주노동당 대표를 맡아 때론 강하게 투쟁하고 때론 야권이 서로 뭉치며 노동자 서민을 위한 당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이정희 대표 체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달라고 주문했다.

이정희 신임대표는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노동당은 최선을 다해 야권과 노력 할것"이라고 밝혀 앞으로도 야권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비치며 강한 투쟁 보다는 진심의 정치,유연의 부드러움이 스스로 강해지는 것이라며 민주노동당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민주노동당의 새로운 대표와 지도부가 거대 여당과 야당인 민주당 사이에서 새로운 목소리를 내며 노동자,서민의 정당으로 거듭 태어 날지가 주목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