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승재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6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서울을 상대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1라운드 홈경기에 유나이티드 주주를 초빙한다.

3일 인천유나이티드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경기는 ‘창단 10주년 기념경기’로 4만 5천여명의 주주를 초청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구단은 이번 ‘창단 10주년 기념경기’에 앞서 오후 3시 창단 당시 소중한 정성을 모아준 시민주주의 이름을 새긴 명판과 함께 주주동산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송영길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주를 비롯,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시민주주 대표, 서포터즈 대표, 후원사 대표 등 인천구단을 성원해주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손을 잡고 입장하는 ‘선수입장 에스코트’에는 ‘창단 10주년 경기’ 주주초청을 기념해 주주를 대상으로 선발해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하프타임에는 7인조 신예 걸그룹 ‘투란’의 축하공연과, 개그맨 임혁필의 ‘센드에니메이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썬큰광장에서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캐릭터 마술, 무료팝콘 등이 제공되며, 경기입장 선착순 관중에게 화장품 2천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2천원 할인 영화 2천원 할인이 가능한 ‘윈앤티켓’ 7천매를 제공하고, 썬큰광장 누드 엘리베이터는 12시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인천의 김봉길 감독은 “창단 10주년 경기에 4만7천여명의 주주를 모시고 치르는 FC서울과의 경기에 반드시 승리해서 주주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겠다”고 승리의 의지를 다짐했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창단 10주년 기념 경기’에는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장이 만석이 될 경우 주주초대권 소지팬의 입장을 제한 할 수 있는 점 양해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