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박수빈 기자] 경상남도가 2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2017년도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포함해 수도권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CEO 300명이 참석했다.

도는 핵심전략산업을 집중 소개하고, 경남의 투자환경 강점과 투자 인센티브를 홍보한 결과 총 9천 백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 대표기업인 LG전자(주)는 2022년까지 약 6천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팩토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계획으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노후화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ICT 융복합 스마트 혁신산단 기반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포르투는 고성 SPP조선소 부지에 1,200억 원을 투자하여 선진국형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연료인 목재펠릿 생산공장을 설립?운영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에서는 미국 뉴욕에 소재한 (주)KISS가 함양군 안의면 일원에 미화 2천만불을 투자해 고용인원 100명 규모의 분재원 및 숙박시설을 갖춘 복합 힐링타운을 건립하기로 했다.

한편 한경호 도지사권한대행은 "경남도는 투자유치가 곧 일자리 창출이라 생각하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등 투자 걸림돌을 적극 발굴·해소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경남에 적극 투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