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도서관은 ‘2022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단위도서관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고 환류하여 국민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공공·학교·전문·병영·교도소도서관 2,727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경남대표도서관은 도내 공공·작은·학교도서관 및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올해의 책 선정 작가 초청 특강 ▲장애유형별 프로그램 운영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특화프로그램 공모 등 다양한 사업에 도민 1만 3,198명이 참여하여 사회적 소통이라는 도서관의 역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평가자들로부터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2021년부터 미래를 여는 도서관 서비스 혁신으로 ‘사회적 소통 증진을 위한 3Go(가고, 보고, 듣고) G-Out(Gyeongnam Outreach)’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3Go G-Out 프로그램’은 보편적 지식정보 접근, 평등한 기회 제공, 독서문화 향유권 제공 등 사회적 포용 실천 및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경제적, 신체적, 지역적으로 소외되어 질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받기 힘든 곳을 직접 찾아가거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더욱이 올해는 지역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현장의 다양한 실험적 노력과 혁신 사례 등 도서관 현장의 우수 사례들을 발굴하기 위해 정성평가 중심으로 지표를 개선해 시행하는 첫 해라서 우수도서관 선정은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2018년 2월 12일 개관한 경남대표도서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도내 도서관 균형발전, 범도민 독서문화운동 추진, 도서관 협력체계 구축, 사회적 포용 실천 등 도내 도서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대표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2018년 개관 이후 도내 도서관 균형 발전 및 도민의 보편적 독서 복지 실현을 위해 찾아가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대표도서관의 역할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