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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당대표실 도청 당했다" 한선교,"명예훼손":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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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당대표실 도청 당했다" 한선교,"명예훼손"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6/24 [23:51]

김진표,"당대표실 도청 당했다" 한선교,"명예훼손"

김봉화 | 입력 : 2011/06/24 [23:51]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국회 당대표실이 도청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김진표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도청 당했다"고 말하며 "23일 진행된 최고위원.문방위원 연석회의 내용이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한나라당에 제공됐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래서 오늘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오늘 열린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3일 회의는 시작 전에 언론에 1~2분 정도 스케치만 허용했다"고 주장하며 "한나라당이 스스로 도청 했는지 아니면 도청 내용을 녹취한기록을 누구에게 입수 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정사상 초유의 야당 대표실 도청사태에 대해수사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의뢰할 것이며 법적,정치적 책임을 끝까지 추궁해 책임을 물을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문제의 발단이 된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문방위원. 연석회의로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 논의한 회의였다.

이어 24일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틀림없는 녹취록"이라며 회의 내용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키며 민주당이 도청 당했다고 주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한선교 의원은 "자신의 측근이 민주당에서 흘러나온 메모를 입수해 정리한내용을 발언한 것"이라며 "만약 민주당이 도청 근거를 찾아내지 못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것"이라고 반박했다.

결국 도청 문제로 KBS 수신료 문제를 논의하려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여야 간 대립으로 결국 파행을 겪었으며 도청 논란은 여야 간 정치적 쟁점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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