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나라당 친박 친이계 의원의 당대표를 향한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다.28일 국회 정론관은 한나라당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밝히려는 의원들의 러시가 이어져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박근혜를 지키겠습니다'의 대형 현판을 준비해 온 이성헌 의원은 2012년 정권 재창출과 한나라당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리고 출마의사를 밝힌데 이어 쇄신대표 김성식 의원도 한나라당의 쇄신을 촉구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성식 의원은 한나라당이 쇄신하지 못하면 당의 생명은 끝이라며 같은당 초선의원 11인의 지지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한선교 의원도 한나라당 전당대회 대표경선 출마 의사를 밝히며 "껍데기 뿐인 한나라당을 버리고 과거 야당시절 천막당사 정신으로 집권 여당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하겠다"며 당권에 도전장을 냈다.

이로써 같은날 친박계 의원 3명이 출마의사를 밝혔으며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힌 4선의 홍준표의원,안상수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권에 출사표를 던진 의원은 현재 11명이지만 당권을 놓고 준비중이거나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지는 의원이 더 있어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뜨거워 질 것으로 예상되며 친이 친박등의 경쟁이 가속화 될것으로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