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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년만의 귀환 외규장각 환영행사 대대적으로 열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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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년만의 귀환 외규장각 환영행사 대대적으로 열어..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6/11 [17:08]

145년만의 귀환 외규장각 환영행사 대대적으로 열어..

김봉화 | 입력 : 2011/06/11 [17:08]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풍악소리와 함께 145년만에 고국으로 돌아 온 외규장각 도서를 환영하기 위해 강화읍은 축제 분위기로 들 떠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참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외규장각 도서를 반겼다.11일 인천, 강화읍에서 열린 외규장각 이봉행렬이 강화산성을 떠나 외규장각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주민 5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대대적인 행렬을 이루었으며 의궤 봉안식,고유제,등 외규장각 도서의 귀환을 축하하고 환영하는 수제천무,아벅무,무고무 등 전통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 1차관과 안덕수 강화군수,유호룡 강화군의장 이경재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강화성이 함락할 당시 극약을 먹고 자결한 이시원 형제의 후손 이형주씨도 참여했다.

강화군 주민,군인, 학생들로 꾸며진 행렬단 500여 명이 기수대,취타대 등을 앞세워 의궤 사본 1권을 실은 가마를 호위하며 강화산성에서 외규장각까지 1km 거리를 행진했다.이날 행렬은 규장각에서 어람용 의궤를 비롯한 도서를 외규장각으로 옮기는 과정을 기록한 '내각일력'의 내용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날 행사를 하기 위해 1시간여 가량 차량이 통제된 이곳은 강화군을 찾은 방문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강화군 내가면에 사는 한경필(65 농업)씨는 "강화에서 이런 큰 행렬은 처음 본다"며 "남의 나라 보물을 뺏어가고 백년이 넘게 돌려주지 않은 것은 치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외규장각은 1782년 조선 정조가 왕실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강화도에 설립한 국가도서관으로 188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가 약탈한 도서들이 강화도 외규장각에 보관돼 있었다.이처럼 외규장각 도서 297 권은 서울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5년 단위의 임대 방식으로 합의해 국내 귀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봉화 기자 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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