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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사라진 안전불감증: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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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사라진 안전불감증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8/16 [17:31]

강화도,사라진 안전불감증

편집부 | 입력 : 2014/08/16 [17:31]


[내외신문=이승찬 기자]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지향해야하는 강화지역이 각종오염에 물들어 가면서 안전관리도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일 가족과 함께 인천문화유산을 구경도 할겸 강화를 찾은‘A’씨는 전등사 입구에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전등사 매표소와 나란히있는 주차장 부스에는 주차관리인이 주위의 내방객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담배를 피워대며 연기를 밖으로 내뿜고 있었다.

전등사 전체가 산으로 형성돼 문화재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었지만 수백년을 이어온 사찰 입구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몰상식한 행동을 하고 있었던 것.

또한 대지분양과 전원주택 매매를 알리는 불법 현수막이 숲사이에 걸려있어 자연을 훼손하고 있었으면 버려진 쓰레기들이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었다.

이와 함께 옥수수 등 간식을 파는 불법 노점상들은 근처에 LPG통을 사용해 간식을 찌거나 삶아 판매하고 있었지만 화재에 대비한 소화기는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안전불감증은 어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전등사 입구에서부터 차량출입을 통제해 하루주차비용 2천원을 받고 있었지만 사찰안에는 고급차량들이 즐비하게 들어서기도 하고 산책로를 달리는 차량들로 인해 산책을 하던 관광객들이 차를 피하는 어처구니없는 광경도 벌어졌다.

‘A'씨는“관리소에 항의했지만 담당자는 일부차량은 공사를 하기위해 드나드는 차량이며 승용차들은 근처식당 주인들이 가끔 몰고 사찰내부에 진입할 때가 있다고 대수롭지 않게 대꾸했다”면서“인천시민을 비롯해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장소를 아무렇게나 관리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비난했다.

이와관련 해당 군청 관계자는“전등사는 사찰내부인들이 관리를 하고 있어 군청이 관리를 못하는 맹점이 있다”며“ 종교시설은 면세여서 세금 등을 내지 않고 운영하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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