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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켈레&로랑 Duet Concert(부제:두 남자의 광기) / Relay Interview Guest No.5 배우 박한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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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켈레&로랑 Duet Concert(부제:두 남자의 광기) / Relay Interview Guest No.5 배우 박한근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6/18 [15:40]

(인터뷰) 미켈레&로랑 Duet Concert(부제:두 남자의 광기) / Relay Interview Guest No.5 배우 박한근

편집부 | 입력 : 2016/06/18 [15:40]


: : 배우 박한근 인터뷰 모습 / Photo-유민정, 제공:투헤븐 엔터테인먼트
[내외신문=김미령기자] “사실 모차르트는 내 분신 같은 느낌이 있다. 제일 소중한 작품을 손꼽으라고 하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아직도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라는 그.?
뮤지컬 한국 라이선스 초연의 주역, 또 한사람의 모차르트를 만났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와 탄탄한 가창력을 가진, 배우 박한근이다.?
“안녕하세요, 박한근입니다.”소년 같은 외모를 가진 덕분(?)에 다양한 연령대의 역할을 아우르고 있는 배우로 자리 잡은 그는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본인 뿐 아니라 주위도 웃게 만들어주는 따뜻한 성품이 친근하고 편안했다.
선곡에 대해 “아직 고민 중이다. 결정하지 못했는데 미켈란젤로와 한곡 같이 하기로 했고 솔로곡만 정하면 된다. 한곡은 곧 올라갈 알타 보이즈 넘버를 할 것 같다.”며 MR이 없어서 고민이라 음악 팀에 해달라는 요청을 넣었다고. 또 “아마데우스 곡 중에 미켈란젤로와 겹쳐지지 않는 곡”을 할 것 같다며, “사실 살리에리 노래를 더 잘 할 자신이 있지만 로랑에게 양보”하겠다고.(웃음)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중 어떤 타입에 가까운지에 대해 “애매하다. 어떤 면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테니.”잠시 진지했던 그는 “외적인 면에서는 아무래도 모차르트일 것. 프랑스 팀들이 나를 보면서 저 키면 모차르트구나, 했을 것 같다.(웃음) 비주얼 적으론.”?
“외적인 부분도 그렇고 성격도 닮은 것 같다”는데 지켜본 바로는 치열하게 연습하는 걸로 보인다고 하자 “연습은 열심히 하는 편”이라고. 그리고 “모차르트의 천재성처럼 타고 난 재능은 있는 것 같다.”며 가족들 중에는 예술계통은 한사람도 없어 배우인 것을 어르신들은 매우 신기해하신다며 왜 TV엔 안 나오느냐고 의아해하신단다.(웃음)
혹시 오리지널 팀이 하는 공연은 보았는지 묻자, “모차르트 오페라 락 배우들 17명이 같이 모여서 보러갔다. 앞뒤로 앉아서 진짜 그러면 안 되는데 그렇게 대화하면서 공연본 거 처음이다.(웃음) 정말 무대 위로 뛰어 올라가고 싶었다.”고.?
“처음 이 작품을 접했을 때의 그 배우(미켈란젤로)가 눈앞에서 공연을 하는 걸 보니 너무 뜻 깊고 좋았다.”며 “공연을 보는 내내 이렇게 좋은 작품을 내가 했었구나”하는 자부심과 그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했다고. 만약 이 작품의 라이선스 공연이 또 올라가면 “오디션이라도 보자고 태을이랑(모오락 초연에서 강태을 배우는 살리에리를 연기했다.) 얘기했다”고 웃었다.?
: : 배우 박한근 인터뷰 모습 / Photo-유민정, 제공:투헤븐 엔터테인먼트
미켈란젤로와 로랑을 만난 소감은 “신기했다. 외국인이니까요(웃음).”라며 사실 공연을 본 후, 배우들끼리 자리를 가졌는데 두 사람이 오겠다고 했다가 성사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후에 같이 시간도 갖고, 콘서트도 하게 돼서 좋다고. 모차르트에 대한 애정이 여전한 만큼 “미켈란젤로는 지구반대편에 있는 내 분신 같은 느낌”이라며 인연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비쳤다.
근황에 대해 “요즘 알타 보이즈에서 마크라는 역할을 연습하고 있다.”며 8년 만에 올라가는 작품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준비하는데 어려움의 여부에 대해 “쉽지 않다. 아무래도 몸이 잘 안 움직이고 다른 애들에 비해서 습득능력이 떨어지고(웃음).” 셀프 디스로 웃음을 터뜨리고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안 되는 걸 되게 하는 게 배우니깐.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좋겠단다.
해보고 싶은 작품, 역할을 물었을 때 해본 작품보다 못해본 것이 많다는 그는 헤드윅, 유다(Jesus Christ Super Star), 동호(서편제), 앨빈(Story of my Life)를 예로 들었다. “얼마 전 프로필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앨빈처럼 나와서 앨빈 노리고 찍었냐는 놀림을 많이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은 것은 그만큼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 아닐까. 주위를 밝고 따뜻하게 만드는 에너지가 있는 그가 아직 해야 하고 해줘야 할 작품이 많은 배우라서 다행이다. 지켜볼 시간은 충분하니까.
안 되는 걸 되게 하는 게 배우라고 말한 만큼 ‘춤’의 기적은 이루어졌을까, 그의 마크(알타보이즈)가 궁금한 가운데, 이번 콘서트를 재밌게 만들 거라고 말한 약속을 떠올려본다. 분명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배우 박한근은 약속을 꼭 지키는 좋은 사람이니까. 미켈레&로랑 Duet Concert(부제:두 남자의 광기)에서 6월 30일 목요일, 콘서트의 시작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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