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3월26일 사단법인 한국재능기부협회(정운찬 명예이사장), (최세규 이사장)에서 사회 각계 각층에 재능기부를 지원함으로써 국가 경쟁령을 도모하고, 21세기 혁신 기부문화를 이끌어 갈 사회적 소양을 갖춘 단체와 개인에게 재능나눔 시상식이 지난 3월 26일 오후 3시 30분 방송회관에서 있었다.

이날 한국시낭송치유협회(도경원 회장)시인. 시낭송가, 시치유사는 재능나눔 공헌대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시낭송치유협회 도경원 회장은 '시낭송을 하는 사람들' 이란 온라인 카페를 운영하면서 재능봉사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2010년 10월에 창립하였다. 

한국시낭송치유협회는 매주 1회 이상의 시낭송 봉사를 통하여 시를 잘 모르는 연세가 많은 어르신이나 정신적으로 소외되고 힘들게 지내는 사람들에게 정서함양과 함께 자아를 찾고 자신감을 키워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2014년 4월에 서울시에 비영리단체 제1751호로 등록을 하고 재능봉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도봉구치매안심센터'와 3곳의 정신장애인(조현병) 사회복귀시설.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등에서 짧게는 4년에서 길게는 12년 동안 3.000여 회의 시치유 봉사를 했고 대표적으로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구립 '노원실버카페'와 공릉동에 있는 '공릉청춘카페'에서 14년간 매주 토요일에 472회의 봉사를 했으며 오는 10월이면 500회가 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카페에 오신 어르신을 즉석에서 10여분을 무대로 초대해서 시낭송을 하게 하고 우리 치유협회에서도 10여 명이 참여하여 시낭송을 해드린다. 

도경원 회장은 시치유 행사를 진행하면서 감명받은 많은 사례를 들려주었다. 진행자의 지명을 받으면 시를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던 어르신이 대부분이라 한사코 사양하고 망설임 끝에 마지못해 무대에 올라 시낭송을 하고는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지만 하나같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다" 며 고맙다고 몇 번씩 인사를 한다. 

봉사를 오는 출연진도 '서울시교육청도봉도서관'에서 2011년부터 하고 있는 시낭송 시치유 강의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주축으로 가까이는 물론 멀리 충북 청주에서 경기도 화성에서 양주에서 온수에서 의정부에서까지 몇 시간씩 소요되는 길을 기꺼이 찾아온다. 

노숙인 쉼터에서는 시낭송을 하면서 20년 만에 일을 시작했다고 하며 인생이 달라졌다 하는 사람도 있고 정신장애인사회복귀시설에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사람이 생각을 바꿔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어느 어르신은 당신의 지체장애를 들먹이며 모욕을 주고 욕하는 사람을 반드시 해치려는 결심으로 휠체어에 흉기를 넣고 다녔는데 관객들 앞에서 시낭송을 하면서 마음을 고쳐먹고 용서를 했다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분도 있다.

도경원 회장은 "우리는 언제나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 일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시가 주는 시낭송이 주는 치유효과를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약력♡

(시인. 시낭송가. 시치유사.  전문주례인)

※사)한국문인협회 문학치유 위원.

※사)한국문협 강동. 도봉지부 이사. 종로지부 자문위원

※재능시낭송협회 12회 시낭송가

※시낭송문학인 대한민국 제1호

※건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낭송 강사 역임(2003~04)

※삼육대 사회교육원 시낭송강사 역임(2010~16)

※서울시교육청도봉도서관 시낭송 시치유 강사(2011~ )

※구립 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 강사(2011~ 14년간 472회진행)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시치유 강사

※도봉효사랑데이케어센터 시치유 강사

※성북구립 장위실버복지센터 시낭송 시치유 강사 

※한국시낭송치유협회 회장(매주 10곳 10회 연간430여회, 총 3천여회 시치유봉사)

※전문사회자(경력1,000여회)

※전문주례인(경력 1,335회)

※제4회 청향문학상 수상.

※도봉구청장 표창 2회.

※2016년 한국사회복지협회 자원봉사왕 선정.

※사)한국문협 제14회 서울시문학상 수상.

※제27회 선사문학상 수상.

※2024년 재능나눔 공헌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