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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집배원 故 김영길씨 빈소 찾아 유가족 위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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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집배원 故 김영길씨 빈소 찾아 유가족 위로..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3/04 [21:16]

안상수,집배원 故 김영길씨 빈소 찾아 유가족 위로..

김봉화 | 입력 : 2011/03/04 [21:16]


우체국 집배원 故 김영길(33)씨의 안타까운 죽음이 알려지면서 정치계는 물론 일반 시민들이 김씨의 빈소를 찾아 슬픔을 같이 나누고 있다.우체국 집배원인 김씨가 지난 3일 인천,남동구의 고층 아파트 16층과 17층 사이 계단에서 숨진지 17시간만에 발견됐다.4일 오후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인천,중앙병원 장례식장을?찾아 국화꽃을 영정에 바치고 있다.

숨진 김씨는 남동우체국 비정규직인?집배원으로 장가도 가지 않은채 홀어머니 간병을 하며 월급을 받아 어머니 투석 비용으로 써왔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숨진 김씨의 여동생(31)은 "평소 오빠가 퇴근 하면 바로 집에와 어머니를 살폈다"며 슬픔에 울먹였다.

故 김영길 집배원은 병석에 계신 홀어머니를 모시며 열악한 근무환경을 이기며 묵묵히 견디어 왔다고 동료는 전했다.숨진 이날도 김씨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으로 우편물을 전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이윤성,김성태 의원이 인천,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영길 집배원의 빈소에서 조의를 표하고 있다.

이날 빈소를 찾은 안 대표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산다고 들었는데 이런 뜻밖에 이런 변을 당해서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적셨다.이어 "비정규직으로 집배원 일을 했다고 하는데 비정규직은 월급도 적고 처우도 열악하여 어머님을 모신 것으로 안다"며 "집배원 일이 매우 격무한 것으로 아는데 격무에 시달리다 보니 과로사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분도 바쁘게 일하다 사고를 당한 것 같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조문을 마친 안 대표는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과 이항구 전국체신노조위원장과 우체국 안전사고 및 예방대책 등을 보고 받으며 집배원들의 처우개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이날 조문에는 안상수 대표를 비롯해 이윤성,김성태,조진형,조전혁 의원과 안형환 대변인이 함께했다.내외신문/김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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