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서석웅 기자]경북 영주시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산물 수입개방에 맞서 과수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6년 ‘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을 다음 달 13일까지 영주농협 본점, 풍기농협 본점, 능금농협영주경제사업장에서 신청을 받는다.

영주시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FTA기금 지원사업 대상으로 영주사과가 선정돼, 2014년까지 사과품종갱신, 방풍?방조망 시설, 점적관수시설, 모노레일, 과원내작업로, 전기목책설치, 관정개발, IPM(병해충종합관리)사업 등에 총 352억을 투입해 과원의 구조개선과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올해에는 326농가에 총사업비 2,600백만원을 투입해 과원의 생산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538백만원의 사업비로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사업 108ha 추진하여 친환경 고품질사과 생산에도 주력했다.

2016년도에는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품목에 대해 총 24개의 세부사업을 신청 받고 있고, 지원기준은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