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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언론에 공개..후계구도 속도내나...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9/30 [17:17]

북한, 김정은 언론에 공개..후계구도 속도내나...

김봉화 | 입력 : 2010/09/30 [17:17]


북한이 베일에 싸여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 사진을 30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에 공개했다.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 금수산기념 궁전에서 당 중앙기관 성원및 제3차 노동당 대표자회 참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맨앞줄 왼쪽 첫번째 김정은[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28일 열린 노동당 대표자회에서?김정은이 가장먼저 대장 칭호를 부여받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순식간에 올라 전 세계의 이목이 북한으로 쏠리고 있다.이처럼 속전속결의 상황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있을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김정일 위원장은 16년에 걸쳐 후계수업을 받았지만 김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은 한마디로 초고속 급조된 후계자로 빠르게 후계구도를 밟고있다.

지난28일 열린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이루어진 고위당직자 개편에서 당당히 2인자 자리에 올랐다.투쟁을 거치며 성장한 아버지와는 달리 김정은은 권력기반을 제대로 다지지 못하고 급부상했다.북한은 김정은을 철저하게 공개하지 않으며 후계구도로 이끌어 오다 30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로서 김정은은 북한의 후계자임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김정일 위원장의 지도아래 후계자수업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김 위원장의 건강 악화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김정은의 등장은 북한의 군부에도 불만이 상당 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김정일 위원장의 수명이 길면 길수록 김정은은 후계자로 안정감을 갖추며 아버지에게 후계수업을 확실히 받으며 군을 통치 할 것으로 보여진다.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리영희 인민군참모총장이 김정은의 오른팔로 급부상했다.이는 김정일 위원장이 김정은을 후계자로 확실히 자리잡게 할 모종에 대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최고의 리얼리티쇼"라고 일축했고 중국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동자대회를 축하한다"며 김정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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