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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경제] 어버이날 카네이션 유래 및 화훼시장: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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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경제] 어버이날 카네이션 유래 및 화훼시장

이인표 | 기사입력 2014/05/07 [16:18]

[알만한 경제] 어버이날 카네이션 유래 및 화훼시장

이인표 | 입력 : 2014/05/07 [16:18]


[내외신문] 실 생활에 관련된 경제 이슈만을 알고 쉽게 풀어드립니다. - 이인표의 알만한 경제-

 

오늘은 어버이날 이었죠  어버이날 하면 떠오르는 것들에 대해서 상식 공부 좀 하고 이야기도 나눠 보겠습니다.

 

어버이날 유래가 어떻게 되죠?

 

어버이날은 1913년 미국의 한 여성이 카네이션을 좋아하던 자신의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교회에서 사람들에게 흰 카네이션을 나누어준 데서 유래했다. 30년이 지난 1934년 5월 미국에서 어머니날 기념우표가 발행되면서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풍습이 시작됐다.

원래는 어버이 날 명칭이 어머니 날이었다는 사실. 젊은 분들은 잘 모르실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하고 지나다 1973년 지금의 명칭인 어버이날로 변경됐습니다.

 

 

 

어버이날 하면 카네이션이던데 요즘은 카네이션 색상도 참 다양하던데 꽃말이 다 다른가요?

 

카네이션은 색상 별로 꽃말이 다른데요

① 빨간 카네이션 : 당신의 사랑을 믿습니다. 당신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② 분홍 카네이션 : 당신을 열렬히 사랑합니다.

③ 하얀 카네이션 : 나의 애정은 살아 있습니다. '순애'를 표현합니다.

이렇게 긍정적이고 좋은 뜻이 있는 반면, 안 좋은 뜻을 가진 것도 있답니다

노란 카네이션 : 당신을 경멸합니다.

 

예전에는 카네이션이라고 하면 색에 상관없이 예쁘면 그냥 샀는데요. 이젠 색을 잘 보고 사야겠네요. 요즘은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하나요?

 

어버이날 선물 1위(68.5%)는 현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식사대접(46.6%), 3위는 옷과 신발 등 의류 관련 제품이었으며 카네이션(13.9%), 상품권(마트 백화점 등 1.5%)이 뒤를 이었다. 일부 특이 선물로는 효도성형도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버이날 지출 비용을 묻는 질문에 결혼한 직장인들의 경우 총 60만4269원을 쓸 것이라고 답했으며 미혼의 경우 29만4003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2013년 5월 6일 "농민신문"?

 

카네이션이 순위에서 많이 밀렸네요. 꽃 소비가 많이 줄어들었나요?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연간 꽃 소비액은 1995년 1만1천 원, 2000년 1만4천 원, 2005년 2만1천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최근 경기 둔화 여파로 2011년에는 오히려 1만5천 원으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꽃도 원산지표기를 해야 하는 것 아셨나요?

 

국내산 품종인 그랜드슬램 카네이션의 경우 1속(20송이) 소매가격은 1만 1000원인 반면에 중국산 품종인 마스타는 1속(20송이)의 가격이 8000~8500원으로 국내산의 3분의 2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차익을 노린 원산지 둔갑판매 행위의 기승이 우려된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우리 화훼 농가들이 어려움이 많겠네요.

 

최근 다행이도 새로 개발·보급된 국산 화훼 품종이 외국산을 빠르게 대체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10개 품목 40여종의 화훼 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해서 국산의 우리나라 시장점유율이 급상승했다. 품종 별로는 장미 보급률이 2007년 4.4%에서 2013년 26.9%로 올라섰고 국화는 같은 기간 4.5%에서 24.5%로 상승했다. 난은 2008년 0.3%에 불과했던 보급률이 2013년 9.9%로 확대됐고 프리지어는 같은 기간 8.5%에서 37.8%까지 뛰어올랐다.

떳다방, 지하방 사기가 좀처럼 줄어 들지 않고 있죠?

 

네, 노인분들을 모셔놓고 잔치나 무료 체험을 시켜주면서 건강기능 식품이나 기구를 반짝 판매하고 사라진다 해서 떳다방, 주로 건물 지하에서 은밀하게 이뤄져 지하방이라고도 하죠. 약 하나면 못 고치는 병이 없다고 말하기도 허위 과장 광고로 물건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서울시가 노인 500명을 설문 조사했더니, 25%가 사기 피해를 봤다고 답했습니다.

왜 이런 피해가 줄지 않죠?

자식들이 있어도 엄마한테 살갑게 안 하잖아요. 자식보다 더 엄마, 엄마 하면서 스킨십하고 물건을 팔기 위해 많은 정성을 쏟죠.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피해 노인들이 단순히 세상 물정에 어두워서 그러게 아니고 누군가 조금만 살갑게 다가와도 쉽게 믿을 정도로 평소 외로움이 컸던 겁니다. 젊은 사람들이 우리들 위해서 그래도 애를 쓰고 재롱을 피워주고 놀아주면 보답을 해줘야지라는 그런 부채의식을 느끼게 하는 거죠.

친절하기만 해도 범죄가 통할 정도로 극도의 외로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좀더 적극적인 공경과 애정 표현이 필요할 듯 하네요.

 

 

경제가 쉬어집니다. 경제가 재미있습니다. 개념을 알면 뉴스가 귀에 들어옵니다.

생활에 꼭 필요한 "이인표의 알만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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