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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경제] 상품권은 누가 어떻게 발행하나  외 주간 뉴스 해설 - 이인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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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경제] 상품권은 누가 어떻게 발행하나  외 주간 뉴스 해설 - 이인표

이인표 | 기사입력 2014/05/14 [13:39]

[알만한 경제] 상품권은 누가 어떻게 발행하나  외 주간 뉴스 해설 - 이인표

이인표 | 입력 : 2014/05/14 [13:39]


[내외신문] 실 생활에 관련된 경제 이슈만을 알고 쉽게 풀어드립니다. - 이인표의 알만한 경제-

 

첫 소식은여 현금 다음으로 우리가 선호하는 바로 상품권 관련 뉴스입니다.

롯데홈쇼핑 납품비리로 롯데그룹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의 양대 축인 신세계그룹이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회사 임직원 사이에서 10억 원이 넘는 거액의 뭉칫돈이 오간 정황 등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는데 조사를 하다 보니 상품권이 튀어나온 겁니다.

(주)신세계 내 백화점 일부 사업 부서 임직원들에게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이 대량으로 흘러간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상품권. 받으면 참 좋고 용도도 다양하지만 음지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죠. 상품권사기나 뇌물로...

그럼 상품권은 누가 어떻게 만드는건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네 상품권을 흔히 무기명채권이라고 하는데 이유는 권리자가 그러니깐 이 상품권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정해져 있지 않고 소지만 하고 있으면 누구나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품권은 세 가지 정도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상품권은 금액이 씌여져 있는 금액표시 상품권이구요 이외에 물품표시 그러니깐 교환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용역표시 상품권이 있습니다.

최근엔 모바일 상품권, 기프트콘도 많이 사용되죠.

여간 상품권은 아무런 제약 없이 누구나 발행이 가능합니다. 5만원 이상 상품권은 한장 찍을때마다

인지세로 400원, 1만원 상품권은 200원만 인지세로 내면 됩니다. 덕분에 어떤 상품권이 어떻게 발행되고 쓰여지는지 파악이 안되고 있다보니 상품권 사기도 있는겁니다.

 

상품권에 보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것이던 물품교환권이던 유효기간이 있는데 어찌하다보면 잊어버리고 유효기간내에 사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아깝습니다.

 

상품권의 수익성이 바로 낙전수입인데요. 이렇게 버려지는 상품권이 총 발행금액의 30%정도 됩니다. 법적으로는 유효기간이 지났더라도 90%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버리지 마시고 발행처에 꼭 재 발행 요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책상 속에 방치해놓은 상품권들 찾아봐야겠네요. 다음 소식은요?

 

얼마 전 삼성 이건희 회장의 수술과 입원 뉴스가 있었죠. 삼성이 우리 경제에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워낙 크다 보니 이슈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93년에 삼성그룹 매출이 30조가 채 안됬고 영업이익은 8000억원 정도였는데요. 작년에 매출이 380조니까 13배 정도 늘었고 영업이익은 39조가 됬으니 50배 가까이 늘었구요. 시가총액은 338조로 44배가 됬습니다.

문제는 우리 경제가 삼성의존도가 너무 크다는 건데 상장사들의 전체 영업이익이 작년 40조인데 그중 36조가 삼성전자입니다. 그리고 삼성도 삼성전자 의존도가 높은것에 대한 대안 마련이 그룹 핵심 문제입니다.

 

그러고 보니 마누라하고 자식 배고 다 바꾸라는 삼성 회의 보도가 기억나네요. 자 그럼 우리 경제 어찌해야 하나요?

 

답은 뻔하지만 쉽지 않죠. 중소기업이 성장해야하고 그럴려면 우수 인재들이 중소기업으로 가야하고, 그럴려면 대기업 못지 않은 월급이 중요하겠죠.

중소기업이 경제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가 독일인데요. 독일은 급여 수준이 대기업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최근에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격차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2002년 62.2%에서 2013년 52.9%로 낮아졌습니다.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대책이 이런 부분에서 실질적으로 반영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보험에 관한 소식이네요?

 

자살보험금 문제를 일으킨 ING생명에 대해 금융당국이 제재안을 올리기로 하면서 생명보험업계가 1조원에 달하는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재해사망의 경우, 일반사망에 비해 보험금이 2~3배 많다. 생명보험사들은 2010년 4월 표준약관을 고치기 전까지 재해사망특약이 있는 상품을 팔면서 가입 2년 뒤 자살하면 재해사망금을 지급하기로 한 내용의 약관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자살면책 기간 2년을 넘긴 고객이 자살하면 일반 사망으로 간주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그러면 보험료가 전체적으로 다 인상되는거 아닌가요?

 

추가 보험금 지급에 따른 향후 생보사들의 수익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보험료 인상까지 이어질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생보업계는 보험료 인상은 검토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문제를 계기로 복잡한 보험사 약관을 보다 쉽게 고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험 약관에 전문적인 용어가 많아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교통소식은요?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률이 일반 교통사고 사망률보다 7배나 높고 사고가 났다 하면 치명적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더욱이 주로 고령자들이 새벽이나 늦은 저녁 시간대 농기계를 모는데다 안전벨트 등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다는 점도 사망률이 높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렇지만 농기계 교통사고 보험가입률은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보험가입이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향에 농사를 짓고 계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한번 챙겨봐 드려야겠습니다.

 

 

경제가 쉬어집니다. 경제가 재미있습니다. 개념을 알면 뉴스가 귀에 들어옵니다.

생활에 꼭 필요한 "이인표의 알만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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