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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게 필요한 현실적 스팩과 취업준비생들이 여기는 괴리 - 이인표의 알만한 경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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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게 필요한 현실적 스팩과 취업준비생들이 여기는 괴리 - 이인표의 알만한 경제-

이인표 | 기사입력 2014/05/26 [11:48]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현실적 스팩과 취업준비생들이 여기는 괴리 - 이인표의 알만한 경제-

이인표 | 입력 : 2014/05/26 [11:48]


[내외신문] 실 생활에 관련된 경제 이슈만을 알고 쉽게 풀어드립니다. - 이인표의 알만한 경제-

 

 

 

지난 7일 대부업체가 인수한 저축은행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서민금융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대부업계 자산규모 3위인 웰컴크레디라인(브랜드명 웰컴론)은 지난달 30일 인수한 예신저축은행과 해솔저축은행의 상호를 웰컴저축은행으로 바꾼 후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또 대부업계 자산규모 1위인 에이앤피 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 러시앤캐시) 역시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 인수계획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고 최종 승인되면 오케이저축은행으로 변경하고 다음 달에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솔직히 대부업체라는 곳의 이미지가 썩 좋지 않은데 이런 인수를 승인하는 당국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당국은 대부업의 저축은행 인수조건으로 대부업 잔액 축소와 대출금리 인하를 내걸었습니다. 점진적으로 대부업을 줄여나가고 대출이자를 많이 받지 말라는 것이죠.

지난 7일 영업을 시작한 웰컴저축은행은 이용고객에게 하반기 중 최고금리 연 20%대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현재 6등급 이하 대부분의 저신용자들은 30%대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본래 중금리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했던 저축은행들이 대부업과 마찬가지로 30% 후반의 고금리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은 중금리를 맡아줄 대안으로 대부업 저축은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현행 법정최고 이자율이 얼마나 되죠?

지난 4월 39%에서 34.9%로 인하되었습니다.

 

전에 신용등급 관련해서 한번 말씀주셨던 것 같은데 복습을 한번 해주시죠.


개인신용등급은 우리나라에서는 2개 회사에서 매깁니다. 나이스신용평가정보(나이스)나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인데요. 거의 모든 금융회사가 이 두 회사에 개인정보와 거래기록을 넘기고 이 회사가 그를 통해서 등급을 매기는데요. 얼마전 이 회사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있었죠. 물론 은행 자체에서도 신용등급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왜 등급을 매기냐  조선시대 이후에 없어진 등급, 신분제는 현재 현대판 신분제는 2개가 남아있죠. 하나는 금융권 신용등급이고, 또 하나는 결혼 정보회사에서 매기는 예비 신랑, 신부의 등급입니다. 사람들이 모두 착해서 돈을 빌릴 때 이자를 꼬박꼬박 내고 예외 없이 정해진 날짜에 갚으면 신용 100%의 사회가 된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다. 떼먹는 사람도 있고, 늦게 갚는 사람도 있고, 제때 갚는 사람도 있다. 이런 탓에 금융회사와 기관들은 금융소비자들의 신용을 구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신용이 좋은 사람에겐 적은 비용(이자)을, 나쁜 사람에겐 많은 비용을 물게 해 궁극적으로 높은 신용을 쌓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신용등급 관련해서 잘못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것들 설명해주시죠

 

신용등급을 조회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연체금을 갚으면 신용등급이 바로 회복되나?

 

연체는 90일 이상(장기 연체)과 미만(단기 연체)으로 나뉜다. 당연히 장기 연체가 신용등급에 더 나쁘다. 장기 연체는 5년까지, 단기는 3년까지 신용등급 및 평점에 영향을 미친다. 연체 금액을 갚는다고 영향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빚을 갚을 때는 액수가 큰 빚보다는 오래된 빚을 먼저 갚아야 한다. 카드론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떨어지나  아무래도 카드론이 연체의 경우가 많으니 자제하시는게 좋겠죠.

다음 소식은요?

전경련에서 20~30대 대졸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자녀나 꼭 필요할 듯해서요. 실제 직장인들이나 회사의 생각과 취업준비생들의 생각은 큰 차이가 있었는데요.

20~30대 직장인들은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스펙으로 컴퓨터활용능력과 스피치능력, 업무자격증을 꼽았다. 반면 영어점수와 해외유학경험 등은 실제 업무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에 취업 준비 대학생 815명에게 취업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스펙이 무엇인지를 묻는 조사에서 영어점수(69.2%), 자격증(64.5%), 학점관리(57.8%) 등의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특히 민간 자격증들을 따느라 시간과 비용을 많이 쓰고 있는데 무려 1만개에 가까운 민간 자격증이 있고, 회사나 현실에 필요 없는 자격증들이 이들의 상술에 현혹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은 많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미래학자 토플러의 말에 깊은 공감을 느낌니다.

교통소식은요?

곧 있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후보들이 공약을 내세우는데 교통관련 공약들도 있네요.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교통관련 공약을 보니 이름들이 참 재미있고 참신합니다.

일명 2분버스(굿모닝 버스)라 하여 광역버스를 2분마다 출발시켜 기다리게 하지 않겠다. 따복버스, 따듯하고 본된 버스 버스가 부족한 지역과 학생, 산업단지 등 맞춤형 공공버스를 운영하겠다.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30분, 먼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1시간 일명 3060 통근시대를 열겠다 입니다.

충분히 현실적 검토가 된 공약이고, 이로 인해 국민들이 편리해졌음 하는 바램입니다.

 

경제가 쉬어집니다. 경제가 재미있습니다. 개념을 알면 뉴스가 귀에 들어옵니다.

생활에 꼭 필요한 "이인표의 알만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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