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北,우리정부 소유 건물에 '동결조치 딱지붙여'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4/13 [20:44]

北,우리정부 소유 건물에 '동결조치 딱지붙여'

김봉화 | 입력 : 2010/04/13 [20:44]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우리 정부와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건물과 시설물 등에 대하여 동결조치를 실행한데 이어 13일 정부 소유의 5개 건물에 재산동결 스티커를 붙이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노영민 대변인을 통해 북측의 면회소 관리인력 출국요구와 동결대상 건물 출입문에 스티커를 부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노영민 대변인은 "북이 지난 9일 통보한 대로 오늘 금강산 관광지구 내 우리 정부소유의 건물등에 대해 재산동결 조치를 시행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하며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압박 수단이라고 하지만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노 대변인은 "북의 항복만 기다리며 별다른 대책을 수립하지 못하는 정부태도 또한 유감스럽다"라며 확실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정부를 꼬집으며 남북이 대화와 양보를 통해 해답을 찾는 대신 금강산 관광을 볼모로 삼아 서로에게 책임을 떠 넘기려는 태도 또한 곤란 하다고 밝히며 "꼬인 실타레를 더욱 꼬이게 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북한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라고 말하며 남북은 금강산 관광 사업에 관하여 시간만 끄는 것은 이번처럼 갈등만 키우고 해결의 기회를 멀어지게만 한다며 서둘러 대화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